[프랑스문화] 프랑스어 간판
- 최초 등록일
- 2004.05.18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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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상점의 간판에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는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23개의 프랑스어 간판을 조사하였고, 모든 간판 사진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하여 직접 찍었습니다.
목차
1. 불어로 된 간판들(Les enseignes en français)
2. 우리나라에서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는 이유
본문내용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간판들을 조사하면서 하나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러 직종별로 간판에 사용된 언어가 일정한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면, 중화요리 전문점에 '~각', '~반점', '~루'처럼 한자가 주로 쓰이는 식이다. 이런 현상은 각 나라별 특화된 음식점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그런 중에 프랑스어는 대체로 커피숍과 빵집의 간판을 장식하고 있었다. 하필 왜 커피숍과 빵집인가? 이것은 상호에 프랑스어를 사용함에 따른 상점의 '격(格)'상승을 노린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생각된다.프랑스인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근처 빵집에서 바게뜨를 사다가 모닝커피(caf du matin)와 함께 먹고, 한가한 휴일에는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그런 만큼 빵과 커피는 프랑스인들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다.그런 상황에서, 커피숍과 빵집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프랑스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고, 경영자들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상호를 프랑스어로 짓는 것이다. 사실 바게뜨가 진열된 빵집 진열창에 일본어가 적혀있으면 과연 소비자들은 의구심 없이 문을 열고 들어설 수 있을까?
참고 자료
불어교육학회,『프랑스 문화 사전』, 어문학사, 1999
박정은 감수,『Just go 해외여행 가이드북 7 - 파리』, 시공사, 2002
[참고 웹사이트 및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검색, http://www.naver.com
(단, 간판은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