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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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전쟁 중 여성들이 겪은 참혹한 실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약 20여 년 동안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서 살아남 은 200여 명의 여성 인터뷰이를 만나 그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작가는 수많은 자료 조사 끝에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원고를 완성했고, 이후 여러 차례 개정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제1 장에서는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벌어진 독소전쟁(소련과 독일 사이에 벌어진 전쟁) 기간 동안 소련군 병사였던 두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언니는 부상당 한 전우를 구하려다 총상을 입고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고, 동생은 전장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하여 남편을 따라 수용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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