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고대사회의 무속신앙
가. 동북아 지역의 고대무속신앙
나. 한반도 지역의 고대무속신앙
다. 고대무속신앙과 불교의 전래
3. 고대이후의 무속신앙
가. 고려시대 불교와 무속신앙
나. 조선시대 유교와 무속신앙
다. 기독교의 전래와 일제 강점기 문화말살정책에 따른 무속신
앙의 수난
라. 현대 사회의 무속신앙
4. 맺으며
5. 참고자료
본문내용
들어가며
샤머니즘(Shamanism), 즉 무속신앙은 엑스터시(忘我·脫我·恍惚)와 같은 이상심리 상태에서 초자연적 존재와 직접 접촉·교섭하여, 이 과정 중에 점복(占卜)·예언·치병(治病)·제의(祭儀)·사령(死靈)의 인도(引導) 등을 행하는 주술·종교적 직능자인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현상을 말한다. 이 샤머니즘은 동북아시아지역의 고대원시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인식되었던 신앙형태이다. 한반도지역도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에는 이 무속신앙 형태의 원시신앙이 보편적인 신앙형태였다.
하지만, 원시고대사회의 부족국가형태에서 중앙집권형태의 국가형태로 그 형태가 바뀔 무렵, 중국에서 불교가 유입되었다. 중앙집권국가는 새롭고 유입된 불교의 이데올로기적인 면이 부족국가에서 중앙집권국가로의 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불교를 수용하게 되었고, 이 시기에 그때까지 종교관 및 세계관의 근본질서로 여겨지던 무속신앙적 관점이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무속신앙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무속신앙의 기복적인 면은 불교와 융합하여 불교내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였고, 불교밖에서도 무속신앙은, 비록 불교에게 국가적 형태의 모습을 빼앗겼지만, 민간적 형태로 존속하게 된다.
이렇게 살아남은 무속신앙은 조선초기 억불승유정책과 함께 배척되기는 하였지만, 유교가 종교적인 측면에서 약했기 때문에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참고 자료
미르치아 엘리아데,『샤머니즘-고대적 접신술』, 이윤기 譯, 까치글방, 1992
윤이흠,「民族宗敎, 民族宗敎의 社會變化에 대한 對應態度를 중심으로」,『社會變動과 韓國의 宗敎』, 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7
윤철중,『韓國의 始祖神話』, 白山資料院, 1996
조흥윤,『巫와 민족문화』, 민족문화사, 1990
조흥윤,『한국 무의 역사와 현상』, 민족사, 1997
朱在憲,「샤머니즘의 흥망성쇠와 우주관의 변천」,『동북아 샤머니즘 문화』, 장춘식 譯, 소명출판, 2000
한국종교연구회,『한국 종교문화사 강의』, 청년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