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블루 37.2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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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녀가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온도 37.2.
제목부터 뭔가 아름답고 격정적인 사랑을 다루는 영화라고 짐작케 했다.
포스터는 푸른빛의 밤하늘로 채워져 있었고 시작도 전에 가슴이 벅찼다. 영화를 다 보고 남은 건 안타까움뿐이었다. 평범한 일상마저도 힘들었던 연인. 베티의 광기. 이 모든 것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베티가 그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들과는 다른 그녀였기 때문에, 평범한 생활조차 되지 않는 그녀, 항상 매번 세상은 그녀의 편이 아니었기에 스스로를 우울함에 가둬버린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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