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기 한중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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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했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은 공개적인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이 전 시기와 다르게 중국국민정부의 지원은 보다 적극적이었으며, 한국임시정부와의 관계가 보 다 긴밀해졌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한국임시정부에 대한 중국국민정부의 지원은 재정적 측 면, 군사적 측면, 외교적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임시정부는 미주지역의 교포들로부터의 지원과 중국국민정부의 지원을 통해 재정을 확보 하였는데, 중국국민정부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였다. 왜냐하면 귀순하는 이들의 수가 날 로 늘어나 보조금이 필요했으며,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에는 미주지역 한인교포들이 보내는 지 원금이 급격히 감소했고, 해마다 물가까지 크게 오르는 등 한국임시정부가 스스로 재정을 확 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중국국민정부는 처음에 한국임시정부에서 지원 요청이 들어오거나, 특별 지원이 필요한 경우 에 한해서 자금을 지원했다. 한국임시정부가 창사에서 광저우로 이동할 때, 1939년 주택건축 비 지원을 요청했을 때, 한국광복군 창설 직후 지원금을 지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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