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본정치의이해 ) 전후 일본이 첫 번째 시기(1950-1990)와 두 번째 시기(1991-2022)에 겪게 되는 이와 같은 극적인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 여기에서는 위 두 개의 시기를 각각 국제적 요인과 국내적 요인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해보

목차

1. 일본의 첫 번째 시기(1950-1990)와 두 번째 시기(1991-2022)의 국내·외적 요인 분석
2.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한 주관적 견해

본문내용

1. 일본의 첫 번째 시기(1950-1990)와 두 번째 시기(1991-2022)의 국내·외적 요인 분석
첫 번째 시기의 국내적 정치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정치 권역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1956년 유엔에 가입 후 일본의 우익이라고 할 수 있는 보수파가 세력을 정비하고, 급진적인 좌파 세력을 축출하고 집권하기 시작하였다. 일본은 첫 번째 시기 대부분의 시간을 단일 정당의 주도하에 정치세력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 자유민주당이 항상 여당이 되었고, 국회에서는 자민당의 총재가 내각의 총리대신으로 지명되었다. 이후 자유민주당의 일부 의원이 탈당해 만든 신 자유클럽과 연립 정권을 구성한 1983년부터 1986년까지를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자유민주당의 단독 내각이 지속하여 왔다. 이러한 정치 상황으로 말미암아 국제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힘입어 일본은 이 시기 급격한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의 안정되고 통일된 상황은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 셈이다.
이시기의 국제적인 요인 역시 일본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1950년 대부터 본격적인 미·소 냉전체제가 확립되면서 일본은 최대의 수혜국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50년대 후반 들어서 일본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중국의 후퇴와 맞물리면서 아시아 제일의 경제 대국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전후 복구와 미국의 지원으로 급격한 경제성장의 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났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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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훈, 1990년대 일본외교정책의 변화- 국제정치적 요인과 국내정치과정을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학회, 2004, vol.25, no.2, pp. 125-153 (29 p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