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의 사이버윤리 ) 프라이버시 침해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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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어느 여성이 틱톡 커뮤니티 상에 자신의 화장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화장의 전과 후가 드라마틱 하게 변화하는 영상이었다. 영상의 댓글에서는 화장의 전과 후의 급격한 차이를 두고 조롱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조롱의 뉘앙스가 담긴 댓글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렇게 화제가 된 영상은 중국의 어느 익명 유저들에 의해 유튜브 상에서 재가공되어 또 한 번 확산되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영상의 확산이었으며, 분명한 사생활 침해 사건이었다. 그러나 자극적인 영상으로 조회 수 늘리기에 목이 마른 유튜브 콘텐츠 생산자들은 이 영상에 조롱 섞인 여러 제목을 붙였고, 다수의 영상들이 인터넷상에서 끊임없이 확산되었다.
영상 유출 사건의 피해자는 최초 영상을 찍어 올린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하며, 익명의 누군가에 의해 이미 여러 채널로 유포된 자신의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또 다른 조롱 섞인 제목이 붙여져 영상이 또 한 번 확산되었고, 댓글을 통해 여러 네티즌들이 영상을 지울 것을 요구했지만 영상은 아직까지 그대로 존재한다.
영상 공유 채널인 틱톡과 유튜브 외에도 'OO 녀'라는 이름이 붙어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낯선 이들의 조롱거리로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더욱이 사건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재학 중인 학교의 정보가 인터넷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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