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카톨릭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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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현대성
종교와 관련한 현대성의 주요 도전으로 하나님이 인간의 성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존재하는데, 인간을 성취와 자기실현을 하나님을 통해서가 아닌 일종의 ‘초월적 자아’로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초월적 자아’는 현대성이 짙어지면서 더욱 그 의미가 확대 왜곡되어 점차 신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되고 완전히 하나님을 대체해 버리게 되거나, 하나님을 인간의 내면에 있는 하나의 심상적 차원으로 여기게 한다. 다시 말해, 현대성이란 인간을 하나님과 분리하게 시키고 대립시켜,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인간의 자유에 방해되는 요소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이다. 라너는 「인간은 그 자신의 존재인 신비로서 하나님에 대해 개방된 것으로 제시될 수 있으며 그 지평은 인간이 언제나 향하고 있으며 그것 없이는 의미와 존엄을 상실하고 만다」고 하였다. 그는 현대성에 완전히 적응하지는 않았으나 적어도 현대성과 기독교가 서로 변화시키는 통합과정에서 각자 자신을 노출 시키도록 노력하였다.

바티칸의 이단아
퀑은 스위스의 카톨릭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전통적인 카톨릭 양육과 교육을 받았다. 그는 사제직 공부를 위해 로마로 갔으며 그곳에서 전통적인 신학교육을 받았다. 1950년대 그는 바티칸이 가톨릭 사상을 현대성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고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고 매우 거북함을 느끼게 된다. 사르트르와 바르트는 퀑이 자신의 철학적·신학적 사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퀑은 신학박사 학위를 위해 연구를 목적으로 간 파리에서 ‘누벨 테올로지’ 신학자들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가 그곳에서 공부한 것은 에큐메니컬 개방성, 진보적이고 비판적 정통주의였으며, 세속과학, 철학, 세계종교들과의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그의 신학적 신념을 더욱 공고히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비판적 합리성
라너는 퀑을 가톨릭으로 위장한 자유주의 개신교도라고 불렀는데, 종교개혁 시기의 에라스무스처럼, 가톨룍 교회 안에 있으면서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바랬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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