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미론-다의어와 동음어의 구별 발표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22.08.05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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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과, 문예창작학과 평균학점 4.2 받은 학생의 레포트자료입니다.
해당 레포트는 국문과 국어의미론 발표에서 A+ 받았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다의어와 동음어의 구별을 위해 개념을 규정하고, 구별의 기준을 살펴본 뒤, 각종 예시들이 사전에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예시는 각종 국어대사전, 새 우리말 큰사전, 표준국어대사전, 연세한국어사전을 참고했습니다.
목차
1. 서론
2. 구별의 기준
1) 어원의식에 따른 기준
2) 라이온스와 캠슨의 기준
3. 사전상의 처리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다의어와 동음어는 개념상으로는 명확히 구별되지만, 하나의 형태에 여러 개의 의미가 대응되기 때문에 양자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나타난다. 다의어의 경우 하나의 어휘소가 둘 이상의 서로 다르면서 어원적으로 의미가 관련된 경우이다. 반면 동음어는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어휘소가 의미와 무관하게 동일한 형태나 소리로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그러나 문제의 초점은 실제 어휘소에 이를 적용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다의어와 동음어의 구별은 직관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의어와 동음어를 구별하는 기준을 살펴보고, 사전을 중심으로 다의어와 동음어를 검증해보도록 한다.
2. 구별의 기준
2.1. 어원의식에 따른 기준
다의어와 동음어를 구별하는 전통적인 기준은 문제의 어휘소가 어원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느냐의 여부에 두어 왔다. 예를 들어 첫째, 'mouth'는 고대 영어에서 ‘muth'로서 기록되어 있으며 ’사람의 입을 뜻‘하는 것이나 ’강의 어구‘를 뜻하는 것이나 같은 어원으로서 ‘mouth(입)-mouth(강의 어구)’의 경우는 다의어로서 취급된다. 그러나 둘째, ‘fan'의 경우 부채의 뜻을 가진 'fan'과 애호가의 뜻을 까진 ’fan'이 동음어로서 취급된다. 부채의 ‘fan'의 경우 고대영어 ’fann'을 거쳐 현대영어 ‘fan’으로서 자리매김한 것이다. 반면 애호가의 ‘fan'의 경우 'fanatic(광신도)'이 줄어들어 생긴 어휘로서 'fan'의 의미가 생겼다. 이렇게 역사적 설명의 여지가 없으므로 동음어로 보는 것이다.
곧 (1)의 ‘다리’와 ‘속’은 각각 동일한 어원에서 의미의 분화가 이루어졌음을 쉽사리 알 수 있으므로 다의어가 된다. 그러나 (2)의 경우 ‘초’와 ‘배’는 어원적으로 상관성을 찾기 어려우므로 동음어로 구분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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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자(2000),「용언의 동음이의어의 설정 기준에 대하여 『표준국어대사전』과 『연세한국어사전』을 중심으로」, 국립국어원.
임지룡(2007), 「신체화에 기초한 의미 확장의 특성 연구」,『언어과학연구』, 언어과학회.
임지룡(2009), 「다의어의 판정과 의미 확장의 분류 기준」, 『한국어 의미학』, 한국어의미학회.
전명길(1988), 「사전편찬에서 제기되는 다의어·동음이의어의 처리문제에 대하여」, 『조선어 연구(1,2)』,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조문희(2008), 「국어사전의 표제어 처리에 대한 연구 : 다의 동사를 중심으로」, 한국교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