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경제] 새로운황제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2.31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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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러나 저자의 수년에 걸친 여행과 인터뷰, 그리고 당시 정치 상황에 깊숙이 연류되어 있었던 사람들의 육성 증언과 회고록을 포함한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마오와 덩의 이미지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얇은 베일 뒤에 숨어서 마치 역대 중국의 황제들처럼 중국의 고전과 사서를 통하여 중국이라는 큰 국가를 통치하는 현대판 황제들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중국의 정치를 철저하게 정보제공자의 눈을 통해 바라보면서도 일화 중심의 역사나 목격자의 증언에 의한 현장 보도식의 서술이 자뭇 범하기 쉬운 오류 -그것이 담고 있는 보다 큰 역사적 의미나 맥락을 놓치고 단순한 다큐멘터리 식의 드라마에 그쳐버리는-를 충분히 경계하고 개인적인 기술을 통해 전체 이야기를 잘 구성해서 전달해 주고 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또한 수많은 미국 현지 일본인들의 인터뷰와 수많은 자료에 의해 쓰여졌다. 이는 미국 정부의 의뢰에 의해 2차대전이 발발하기 전 일본에 대한 사회·문화의 전반적인 정보가 미흡하여 그에 대한 요구로 쓰여졌는데 저자는 일본이란 곳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고 책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일본이란 나라를 이해하는데 충분한 사료로써 인정받고 있다. 이 두 작가의 차이점은 현지 방문의 유무이다. 물론 한 국가를 연구함에 있어 현지 방문은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지만 베네딕트는 미국 현지인의 일본인과 인터뷰를 통한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기술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 특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솔즈베리가 미흡했었던 서민층의 특성과 생활 문화에 대한 것까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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