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한 트레이닝-김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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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돈은 더러운 것이고 불결한 것이라고 주입 받으며 자랐다. 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니 돈이 나에게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알 턱이 없었다. 그렇게 돈을 등한시하며 살게 하더니 “자, 이제 돈 벌어와. 돈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인생이야.” 라고 등 떠미는 게 이 사회다. 똥을 맨손으로 집으라니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김얀 작가처럼 이제 나는 안다. 돈은 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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