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집 비평문(꽃을 보듯 너를 본다)
- 최초 등록일
- 2022.05.26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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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에 대한 비평문입니다.
목차
1. 서론
2. 고독과 고독한 존재
3. ‘사랑’,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4. 결론
본문내용
우린 사랑을 사랑한다. 모든 영화, 노래, 소설, 시, 연극에서 ‘사랑’은 항상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다. 우리의 삶에서 사랑은 온통 도배되어 있다. 마치 사랑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듯이. 그러나 정작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을 보면, ‘사랑’을 하고 싶어 하면서도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 대상이 타인이든 자신이든,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에 주저하고 있다. 나 역시도 그렇다. 아마 주저하는 이유는 사랑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거나 사랑하는 것이 이젠 두려워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의 극대화는 앞서 언급한 현상을 더욱 심화시켰다. 타자에 대해 관심을 주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상처 받을 것이 두려워 타자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고독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결국 이 모든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존재를 관심 있게 바라보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사랑’이다. 그렇기에 오늘날 존재론적 고독과 사랑이 무엇인가를 고찰해보는 것은 매우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집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큰 축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선 사람 뿐만이 아니라 조그만 풀꽃 하나, 나무 한그루도 사랑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다가온다.
나태주는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숲아래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고, 1973년 첫 시집 <대숲아래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