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터널(하정우,배두나,오달수) - 터널의 끝에서 빠져나올 때 우리는 알고 있던 답에 확신하게 된다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장면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터널이란 공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서 상당히 익숙한 공간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 ‘터널’은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재난영화다. 땅이 갈라지거나 쓰나미가 발생하고, 화산이 폭발하는 그런 화려함은 없지만 언제든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현실 재난인 것이다. 더욱이 영화 속 주인공인 하정우가 연기한 정수라는 캐릭터는 우리사회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직장인,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라는 설정 또한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공감을 주며 감정이입을 돕고 있다. 또한 정수의 구조를 둘러싼 터널 밖의 답답한 상황은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부조리한 작금의 현실을 제대로 꼬집는다. 이러한 점에서 이 영화는 재난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패와 무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친숙함으로 다가오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재난영화의 기본 포맷과는 다른 조금은 이질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엄청난 스케일의 공포스러운 재난, 수 많은 희생자, 용기와 초인적인 힘으로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영웅적인 주인공의 활약상을 담은 전개와 같은 포맷이 영화 터널에는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