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 ( 구본창, 강홍구, 손동현의 작품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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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구본창 작품세계
2. 강홍구 작품세계
3. 손동현 작품세계

본문내용

정물 사진의 거장이라고 알려진 구본창(67) 작가는 컬러풀한 광고나 간판 문화에 이끌렸고, 현대문화와 어우러진 뒷골목의 근대적인 모습의 조화가 재미있었다고 한다. <기억의 회로>는 사진 콜라주 기법에 파란색이나 보라색을 입히거나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유리판 사이에 집어넣어 인간의 상념이나 욕망을 억제하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태초에> 시리즈에서는 인화지를 실과 바늘로 연결해 매우 큰 인화지를 만들어 암실에서 노광을 주는 형식으로 조각보나 누더기 옷과 같은 느낌을 연출해 시간의 흔적을 표현하려고 하였다. <숨>에서는 인간의 나약한 육체를 통해 인간의 생로병사를 표현하려고 하였으며, <시간의 그림>에서는 벽에 붙은 먼지까지 이용해 여백과 여운을 남기는 작업으로 인간의 치열함에서 한발자국 떨어져 자연을 관조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https://www.mmca.go.kr/pr/movList.do?mbMovC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