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년이 온다>> 줄거리 및 작품 요약

소개글

한강의 <<소년이 온다>> 줄거리 및 작품 요약입니다.
6개의 장의 내용을 중요부분 인용과 함께 충실하게 정리했습니다.
총 9페이지.

목차

1. 어린 새 요약
2. 검은 숨 요약
3. 일곱개의 뺨 요약
4. 쇠와 피 요약
5. 밤의 눈동자 요약
6. 꽃 핀 쪽으로 요약

본문내용

이 소설은 1980년 5월 20일 즈음부터 5월 27일 사이 광주 도청과 그 부군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건의 일대기 자체보다도 각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기억을 따라 항쟁은 재의미화 되고 있다. 항쟁에 참여했거나 연류 된 다양한 연령, 계층, 성별, 직업의 사람들의 그날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이후의 삶들이 조망되어 있다.
소설은 에필로그를 포함하여 총 일곱 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그저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중학생 소년 동호의 죄책감을 그린다. 2장은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진 정대의 죽은 혼이 느끼는 고통과 원한을 죽은 정대의 목소리를 빌려 담는다. 이후 이어지는 3장, 4장, 5장은 동호와 함께 그 시기 도청에 있었던 은숙, 진수, 선주의 항쟁 경험과 살아남은 그들의 그 여파의 삶을 그린다. 마지막 6장에서는 어린 아들을 잃은 동호 어머니를 화자로 하여 슬픔과 애달픔을 말한다.

1장 <어린 새>
1장 <어린 새>는 계엄군이 도청에 진입하기 전날, 상무관에서 시신 수습을 돕던 동호의 시선으로 항쟁의 한 단면을 그리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동호는 키순서로 앉는 교실에서 언제나 맨 앞자리에 앉을 정도로 앳된 소년이다. 처음 동호가 도청 상무관에 오게 된 것은 친구를 찾기 위해서다. 동호는 그의 집 사랑채에 누나와 함께 세 들어 사는 친구 정대의 행방을 찾던 중이다.
동호와 정대는 정대의 누나가 일요일부터 안 들어와서 둘이서 찾으러 다녔던 참이다. 하지만, 병원이나 도청 어디에서도 친구나 친구의 누나를 찾지 못한다. 그때 오늘만 일손을 도와달라는 은숙과 선주 등의 부탁으로 시신을 지키고 수습하는 일을 돕는다. 엄마와 작은형이 소식을 듣고 도청으로 동호를 찾아와 당장 집에 들어오라는 호소한다. “시체가 저렇게 많은데 무섭지도 않냐. 겁도 많은 자석이.”라는 엄마의 말에 동호는 “군인들이 무섭지, 죽은 사람들이 뭐가 무섭다고요.”라고 반쯤 웃으며 말한다.

참고 자료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