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이젠 미국이 대답할 차례이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1.28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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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반도가 둘로 나뉘어진 상황을 일본과 미국의 개입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전제하에서 실랄하게 미국과 일본을 비판하고 그 역학관계의 변화를 속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세 나라의 외교적 싸움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정말 좋은 책이다.
목차
1.일본을 다시 생각한다
1)분단 50년의 길목에 서서
2)40년 사이클의 정치역학
2.북한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금창리, 대포동 그리고 '괴선박'소동
2)새로운 역사의 여명
3)대포동 이후의 북미·북일 관계
3.통일의 길목에 서서
본문내용
우리가 어떻게 분단이 되었는가에 대해 정경모시는 일본과 미국 그리고 북한의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먼저 일본의 개항, 우리의 개항과 너무도 흡사한 일본의 개항. 페리 함대에 의한 개항은 사무라이 정신으로 무장된 일본인들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들의 역사관점이나 충성심이나 책임의식으로 보았을 때 막부의 쇼군 이하 모든 관료들은 할복을 해야할 정도로 수치스럽게 여겼습니다. 1853년 7월 단지 두 척의 검은 전함을 이끌고 나타난 페리는 두 척의 전함을 통해 미국의 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땅이 울리고 끝도 없을 것 같은 물기둥을 만들어내자 일본인들은 벌벌 떨면서 개항을 약속하는 화친조약을 맺게 된 것입니다. 또한 87년 타운센트 해리스란 이가 일본에 들어와 일방적으로 영사의 직위를 인정하고 막부 최고자인 쇼군과의 회담을 요청하고 결국 이를 승인할 수밖에 없었던 일본일들은 신성한 안방에 외국인이 흙 묻은 신발을 벗지도 않고 들어와 짓밟은 기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이날이 12월 8일인데 정확히 84년 후인, 1941년 12월 8일에 진주만 기습작전으로 이를 되돌려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다시 돌아와 이러한 치욕을 미국에 이를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동물이라 불리는 일본인이 그들과 미국은 상대가 되지 않는 것임을 본능적으로 느꼈을까요? 미국에 응전을 하지 않고 눈을 돌려 우리 조선에 똑같은 방법을 써먹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