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여호수아 20장 성경적 이해(주해)와 현대적 적용 - 도피성 제도
- 최초 등록일
- 2021.12.29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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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호수아 20장 개요
2. 도피성 설정 명령(20:1-6)
3. 여섯 도피성 선정(20:7-9)
본문내용
1. 여호수아 19장 개요
지금까지 우리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사(1-12장)와 그 땅 분배 과정 (13-19장)을 지켜보았다. 이로써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창 12:7; 출 3 : 8)은 온전히 성취된 셈이다. 따라서 이제 이후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선민(選民)답게 생활하는 것뿐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미 가나안 땅에서 갖추어야 할 각종 체제나 제도, 기타 사회 규범과 모든 율법을 지시해 주셨다.
그중 본장에는 과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셨던 도피성 제도(민 35:9-34; 신 19:1-3)에 대한 재명령이 나온다. 즉 이제 가나안 땅 분배 작업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과거 이미 명령하였던 대로 도피성을 선정하도록 지시하신다(1-6절). 이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분부대로 6개의 도피성을 선정하는데 곧 요단 동편에 3개, 요단 서편에 3개씩이다(7-9절).
이러한 도피성 제도는 부지중(不知中)에 살인한 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례이다. 즉 이는 비록 살인자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인권이 함부로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사회 보장 제도였던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엄격한 규율과 법적 통제망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 고대 사회에 있어서도 오히려 인간의 기본 인권과 생명만은 철저히 존중되고 보호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된 사회라 하면서도 오히려 제도적, 법적 장치에 의해 무수한 사람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지 아니한가? 결국 이러한 사실은, 이땅에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고 개인의 인권이 존중되는 풍토가 배양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로 돌아가 그 말씀에 귀기울이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뿐임을 교훈해 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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