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희곡 껌딱지
- 최초 등록일
- 2021.12.20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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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작희곡 껌딱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인물
2. 무대
본문내용
• 인물
아버지(50대 초반)
어머니(40대 말)
딸(17세)
• 무대
무대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다. 한 쪽(왼 편)은 비어있는 공간이다. 아무것도 두지 않는다. 다른 한 쪽(오른 편)은 고등학생의 방의 재현한다. 방에는 옅은 분홍색이나 하얀색 벽지를 바르고, 책장이 여러 개 있다. 그리고 그 책장에는 모두 책이 가득 들어 있다. 침대 위에도 책이 몇 권 널브러져있다. 책과 간단한 옷가지가 올려 있다. 옷장과 책상이 붙어 있다. 책상위에는 문제집과 함께 두꺼운 소설책들이 함께 놓여 있다. 침대 옆에는 아주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고 그 위에는 스탠드가 있다. 아주 잘사는 집은 아니지만 중산층이라는 느낌이 든다. 무대 왼편에 방문이 있다. 이것은 무대 뒤편으로 연결되는 문이고 방 안의 사람들이 나가고 들어가는 문이다. 공간의 구별은 배경에 벽지의 유무로 분간된다.
막이 오르면, 딸이 무거운 책가방과 보조가방을 매고 들어온다. 그리고 잠시 방문 밖으로 나가서 음료수 따위를 들고 들어온다. 그리고 책상위에서 한 참을 문제집을 푼다. 한 쪽에 쌓여 있던 문제집이 다른 쪽으로 쏠려 간다.
딸 정석 했고, 수학 문제집 했고. 인수분해... 했고. 근현대사 해야 하는데. 문제집이 어디 있더라.
딸의 방 쪽의 불이 꺼진다. 그리고 다시 무대 왼편으로 불이 켜지면 아버지가 바닥에 끌을 들고 바닥에 있는 껌을 떼어내고 있다
아버지 (한 숨을 쉰다. 그러다가 끌을 내팽개친다.)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야. 왜 나를 몰라주는 거지. 내 글이 왜 읽혀지지 않는 거지? 내가 써 가는데 왜 다 퇴짜인거지? 삼류소설? 싸구려 로맨스? 이 개자식들, 진짜 문인도 못 알아보는 동태 눈깔들. 에라이 이 망할 세상. (품에서 이력서를 꺼낸다.) 이력서를 내야 하나. 이렇게 일 하는 것만으로 집사람 만족도 못시키는데. 정말 미치겠다. (그때 벨소리가 울린다.) 여보세요? 어. 진우냐? 나? 그냥 그래. 응. 보자고? 그래 그러자 그럼. 거기서 봐. 응!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