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e of water 영화 감상문입니다

소개글

A+ 받은 과목 레포트 입니다.
Shape of water 영화 감상문을 서양철학 중 사랑의 정의에 기반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1. 사랑에 대한 다양한 정의
2. 영화 『Shape Of Water』 가 우리에게
3. 『Shape Of Water』 속 사랑들 ; 엘라이자와 자일스 / 자일스와 그가 사랑하는 것들 / 호프스테들러 박사와 보안책임자 리차드 스트릭랜드
4. 엘라이자와 크리처, 그리고 그들이 사랑하는 것들
5. 결국 그들의 사랑이 나타내는 형태란

본문내용

모든 인간의 외적모습과 내적상태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하는 ‘사랑’이라는 것에도 다양한 형태와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세 가지로 표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소크라테스가 정의하여 플라톤이 정리한 ‘에로스(Eros)’이고, 또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의한 ‘필리아(Philia)’이다. 마지막 하나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정립된 ‘아가페(Agape)’적 사랑이 있다. 물론 위의 세 범주에 속함과 동시에 더 깊은 차원의 사랑도 있을 것이고, 이 범주들에 속하지 않는 다른 형태의 사랑도 무수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의 형상과 성격을 정의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랑 또한 그렇기에, 우선 세가지로 범주를 나누고 그에 대한 가지를 쳐가며 사랑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한다.

< 중 략 >

그에 앞서 우선 이 『Shape Of Water』 라는 영화가 어떤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영화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이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창작자의 말을 빌리는 것이다. 영화의 감독이자 원작자인 기예르모 델 또로(Guillermo del Toro)는 제목을 『Shape Of Water』로 선정한 이유를 물어보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변한다. 사랑 또한 그렇지 않은가?” 사랑이 마치 물처럼 이리저리 형태를 달리 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 본질은 전부 사랑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이 영화는 다양한 ‘사랑’ 의 형태 변형을 통해 그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세상에는 이렇게 수많은 모양의 사랑이 있지만 결국 이 모든 것들은 하나로 귀결되며, 그 종착점이 같다는 본질을 말이다. 기예르 델 또로의 말을 조금 더 빌려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설명하자면, 한마디로 상대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사랑의 본질이 바로 그런 것이다. 상대를 사랑하고 상대에게 사랑받는 것에 있어 조건이나 대가가 붙어서는 안된다. 그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상대의 복잡하고 엉망이 되어버린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