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향수>, 이상 <윤동주가 사랑한, 건축을 전공한 시인> 시집 해석,감상문

소개글

"정지용 <향수>, 이상 <윤동주가 사랑한, 건축을 전공한 시인> 시집 해석&감상문 리포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윤동주 <향수>
1. 띠
2. 그의 반
3. 다른 하늘
4. 또 하나 다른 태양

Ⅱ. 이상 <윤동주가 사랑한, 건축을 전공한 시인>
1. 시제 12호
2. 시제 14호
3. 운동
4. 지비(紙碑)

Ⅲ. <종합 감상문> 정지용 시집, 이상 시집을 읽고

본문내용

정지용 시인은 모더니즘 시인으로 불릴 만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언어적 구조를 갖고 있음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시인은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지난 경험 속에서 상징적인 것들을 마음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는 감각이 있어야 할 텐데 정지용 시인은 그런 기질이 충분해 보인다. 정지용 시인의 수많은 시 중에서 이 짤막하면서도 단순한 단어와 구조의 시가 왜 눈에 들어왔는지 나는 모르지 않는다.
상징성이 많은 시다. 띠라는 것은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갈 때 취해야 하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숙명 같은 존재. 인간으로서의 사명, 꿈, 목표일 수 있겠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 의존하며 땅에 발붙이고 살지만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후의 영원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것이고
그로 인해 좋은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른길을 걸어가려 하며
흘린 땀만큼 좋은 값을 얻을 수 있는 이 땅의 만족에 자신의 허리를 매일 아침 동여매기도 하고
삶이란 것에 의미도 기대도 없어 머리와 마음이 굳어지다 못해 말라 갈라져 스스로 자기 발목에 수갑 띠를 채운
사람들.
정지용 시인은 이런 사람이 사는 풍경을,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피할 수 없는 육체에 묶인 고뇌이자 소망 있는 숙명을,

< 중 략 >

<종합 감상문> 서문

현대 시인론 수업은 여러 시인의 출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수업이다.
전공을 선택하기 전까지는 깊이 들어갈 마음도 없던 분야인데 제 딴에 조금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여러 편의 시집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정지용 시인과 이상 시인, 두 시인은 모두 1930년대 시인이기도 하고 같은 문학단체 ‘구인회’에서
정지용 시인과 만남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삶의 활동에 깊이를 더해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과 더불어 여러 동료와 같은 마음을 품고 함께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어 나가는
청춘의 발걸음이 담긴 시절은 각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