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피어싱에 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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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신을 하지 않았다. 나 같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다수인 것으로 안다. 내가 문신을 하지 않는 이유는 유교 사상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비싸고 아프고 잘못하면 부작용으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살면서 문신을 한 사람을 많이 접했다. 인터넷에서는 문신충이라고 표현하면서 대놓고 혐오를 드러내는 사람이 많다.
나는 고등학교 때 양스러운 친구들과 어울린 적이 있었다. 그들과 깊게 교류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가깝게 지냈는데 졸업을 할 때 타투를 하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었다. 나는 단칼에 거절했다. 그 그룹 친구들은 단체로 타투를 하러 서울까지 올라갔다 왔다. 전부 같은 문신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같이 문신을 몸에 새기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동질감을 가지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였던 것이다. 나는 당연히 해도 좋을 것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절했고 후회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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