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의 단편 <쇼코의 미소>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10.31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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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은영의 소설집 <<쇼코의 미소>>에 수록된 표제작 <쇼코의 미소>에 대한 독후감.
타자와의 연대라는 주제를 가지고 본문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작품을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외국인이라는 타자
3. 인생이라는 타자
4. 죽음이라는 타자
5. 나가며- 타자와의 연대를 향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쇼코의 미소>는 최은영 작가의 2016년 젊은 작가상 수상작이다. 최은영 작가가 한국문단에 도착한 순간을 기억한다. 최은영 작가의 소설은 당시에도 지금도 신선하게 느껴지는데, 기존의 한국문학의 경향성을 벗어나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나 정치성에 파묻힌 무거운 주제의식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한없이 내면과 자폐된 세계로 함몰되던 내성성의 문학도 아니었다. 별달리 소설 공부를 하거나 관련 전공을 한 것이 아니라고 어느 인터뷰에서 작가가 밝히고 있듯이, 작가의 언어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다. (...)
2. 외국인이라는 타자
<쇼코의 미소>에는 소유라는 한국인 여학생과 그녀가 알게 된 쇼코라는 일본국적의 여학생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사실 작품집 <<쇼코의 미소>> 속에 실린 대부분의 소설들이 외국인으로서의 외부적 존재, 우리 문화의 타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최은영 소설에 반복해서 나타나는 외국인의 존재, 우리의 문화와 의식 속의 외부인으로서 ‘외국인’은 어떤 의미일까?
주인공 소유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의 일본 자매학교의 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일본인 쇼코와 처음 만나게 된다. 쇼코는 평범하고 친절한 여학생인 동시에, 우리가 흔히 일본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처럼, 수줍고 예의바른 이면에 그것을 의식적으로 꾸미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다.(...)
4. 죽음이라는 타자
<쇼코의 미소>는 가장 가까운 타자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소설은 쇼코라는 이방인,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이 지닌 불가해함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가장 나와 가까운 것이라 생각했던 존재들에 대한 이해로 나아간다. 바로 가족이라는 타자다. 그리고 그 ‘가까운 타자’의 상실을 통해서야 비로소 우리는 성숙한다는 아이러니와 어긋남을 소설은 마음 저릿하게 보여준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