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 레포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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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표지
2. 본문 (3p)
3. 참고문헌

본문내용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재난은 성별과 인종, 계급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평등하게 노출되지만, 모두가 똑같이 경험하지는 않는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 책의 저자가 말한 ‘여성들은 재난 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젠더 때문에 죽는다’라는 말처럼, 젠더가 여성의 삶을 어떻게 제한하는지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사회 속에서 취약한 집단에 속한 여성들은 집중적으로 재난의 고통을 경험한다. 지난 2020년 9월에 열린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에서, ‘팬데믹과 여성의 삶’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위의 유튜브 영상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포럼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젠더 구조 안에서 여성이 놓인 취약성을 돌봄노동, 노동시장, 젠더폭력 면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실현 가능한 성평등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있었던 지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부양자와 피부양자를 경제공동으로 보는 가구주로 하여 세대주에게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이후 가정폭력, 아동학대 피해자이거나 사실상 이혼 상태인 가구원도 수령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으나, 이러한 국가의 충격적 대처를 통해 그동안 우리 사회 속에서 가정을 대표하는 세대주는 남성 가장이라는 개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가의 대처에는 공백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어린이집∙ 유치원∙학교 등의 공적 돌봄 체계가 마비되어 자녀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돌봄의 역할이 온전히 가정으로 맡겨졌다. 무보수∙무임금의 가사와 돌봄노동은 대부분 여성들이 분담하고 있다. (동아시아 기준 80-90%가 여성) 즉, 코로나19는 돌봄 노동에 대한 여성의 책임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돌봄 노동은 저평가 되어있으며, 여성 노동이 하찮은 것으로 취급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고 자료

“[2020 KGEF] 세션 3 여성과 팬데믹 Ⅰ : 팬데믹과 여성의 삶”, Youtube, 2020년 9월 11일, https://youtu.be/wUlgANUTwg0
UN Women, Policy Brief: The Impact of COVID-19 on Women, 9 APRIL 2020
통계청. (2020). 3월-7월 고용동향
이진혁, 「코로나19 고용충격 여성에게 더 가혹…돌봄노동 부담 탓」, 『파이낸셜뉴스』, 2021년 4월 22일,
https://www.fnnews.com/news/202104221211458630
신정원, 「중남미, 코로나19로’여성폭력’ 급증…멕시코, 페미사이드65%↑」, 『Newsis』, 2020년 06월 10일,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610_0001054638&cID=10101&pID=10100
한진주, 「청소년 성폭력 피해 장소 1위는 ‘온라인’」, 『아시아경제』, 2021년 3월 23일,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323164829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