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내 얼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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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하인리히 뵐이 쓴 것이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우울하고 슬프고 읽기가 괴로운 작품이었다. 부둣가에서 갈매기를 구경하던 ‘나’는 경찰관의 눈에 띄었다가 잡히고 말았다.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잡혀간 것이다. 죄목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 ‘나’는 서글픈 기분이긴 했지만 행복함을 느꼈다.
타인이 봤을 때는 상당히 슬픈 표정이었나 보다. 아무튼 감정과 표정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잡힌 이유가 슬픈 얼굴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웃어보였다. 그런데 경찰은 웃지 말라고 하였다. 경찰의 말이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인민은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 법에 그렇게 나와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슬픈 표정을 지은 ‘나’에게 수갑을 채우고 끌고 온 것이다.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는 행복하다고 외쳤다. ‘나’는 그런 법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했지만 경찰은 36시간 전에 공포되었다고 대답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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