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보다는 단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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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타자가 홈런치고 나가는 것을 제일 환호하고 많은 박수를 보낸다. 물론 타자입장에서도 큰 홈런 하나 치기만을 바라며 모든 경기에 집중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만루 홈런일 경우에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어서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지만, 1점만 내는 솔로 홈런의 경우에는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것이다. 전체 경기의 흐름을 감안하다면 홈런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모든 선수들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글쓰기에 있어서도 장문과 단문의 글이 있다고 할 때, 너무 긴 장문의 글을 쓰기보다는 단문으로 여러 개를 쓰는 것이 글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훨씬 용이하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뜻을 전할 수 있어 더 좋다는 생각을 한다. 우선 장문의 글은 읽는 사람이 한 눈에 내용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문맥상 끊고 이어지는 부분을 찾기 어려워서 내용을 분석하는데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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