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쌀한 초콜릿'을 통한 요리와 부엌의 재해석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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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라우라 에스끼벨(Laura Esquivel: 1950 - )의 소설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Como agua para chocolate)』의 주인공 띠따(Tita)는 부엌을 다음과 같은 공간으로 인식한다.

이런 예사롭지 않은 출생이 띠따가 부엌에 매우 큰 애착을 느끼게 만들었고, 삶의 대부분을 부엌에서 보내도록 했다. 사실 태어나면서부터 거의 부엌에서 살다시피 했다[1].(Esquivel,1989,4) … 부엌문에서부터 집 안쪽까지 연결된 거대한 세상은 띠따의 손안에 있었다. 부엌 뒷문이나 안뜰, 밭, 과수원 같은 세상은 온전하게 그녀의 것이었다.(앞의 책,5)[2]

이처럼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속 부엌은 전형적인 여성 공간(한은경,2011,306)이자 마마 엘레나(Mamá Elena)로 대표되는 멕시코의 가부장제를 답습하는 억압된 공간이 아니라..

<중 략>

참고 자료

에스키벨,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권미선 옮김, 민음사, 2004년
조구호,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에 나타난 음식, 사랑, 그리고 페미니즘」, 『세계문학비교연구』,18권(2007), 세계문학비교연구회
한은경, 「젠더 공간에 대한 두 개의 시선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과 「요리강습」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학회』, 46권(2011), 현대문학이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