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학습자 대상 부사격 조사 오류 분석과 교육 방안
- 최초 등록일
- 2021.05.21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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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인 학습자 대상 부사격 조사 오류 분석과 교육 방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일본어와 한국어의 부사격 조사 대조
3. 일본인 학습자의 부사격 조사 오류 양상
4. 교육 방안
본문내용
1. 서론
한국어와 일본어는 교착어로서 조사를 사용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일본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학습할 때 조사 오류가 적을 것이라고 예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가 조사를 사용하는 언어라고 해도 두 언어 간 조사의 쓰임은 미묘하게 다르다. 특히, 부사격 조사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한국어의 부사격 조사와 일본어의 부사격 조사가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부사격 조사는 국립국어원 학습자 말뭉치 자료의 오류 주석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학습자가 어휘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항목이다. 이수미(2016)는 일본인 학습자의 부사격 조사 오류 중 대부분이 언어 간 전이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본 고에서는 일본어의 부사격 조사와 한국어의 조사를 대조하고 이를 통해 나올 수 있는 모국어 간섭 오류를 국립국어원 학습자 말뭉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할 것이다. 나아가 모국어 간섭에 의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한국어와 한국어의 부사격 조사 대조
보통 초급과정에서 한국어의 조사 ‘–에’는 일본어의 に에 대응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어의 ‘-에’는 그 용법이 다양하고 일본어의 に또한 많은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완전히 대응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러한 차이에서 일본인 학습자가 부사격 조사 ‘-에’를 과잉 적용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위 표에서처럼 に는 한국어의 부사격 조사뿐만 아니라 주격을 나타내는 ‘이/가’ 목적격인 ‘을/를’과 대응되기도 한다. ‘~이 되다’의 경우에는 일본어로 ‘~になる’로 실현이 되고 ‘가다’는 앞에 장소가 오는 경우에는 부사격 조사‘-에’를 사용하는 반면 동작성 동사가 오는 경우에는 목적격인 ‘-을’를 사용하는데 일본어에서는 이러한 구분 없이 ‘-に行く’로 사용되다. 또한 会う(만나다), 乗る(타다), 似る(닮다), 従う(규칙 등을 따르다)、沿う(강, 도로 등을 따르다) 등의 동사는 한구거에서는 타동사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목적격 ‘-을’를 사용하지만 일본어에서는 ‘に’를 사용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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