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의 '소' 중 <가로수>
- 최초 등록일
- 2021.04.30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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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택 시인의 시집 『소』 중 「가로수」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들어가기 전 시집 『소』에 남긴 시인의 말을 쓰고, 1. 김기택 시인의 연보를 쓰고, 2. 그의 시 「가로수」의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김기택 시인의 시 「가로수」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김기택
2. 「가로수」
본문내용
예전에 어떤 작가가 산을 사서 나무를 심어 키워 그 나무를 베어 팔아 오랫동안 생계를 유지한 지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작가의 지인은 그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자식들을 공부 시키고 시집 장가를 보냈다. 지인에게 나무는 돈이고 밥벌이었다. 오랫동안 그 일을 했던 지인은 나이가 들어 그 일을 그만두면서 돌연 산과 나무를 위한 제를 지냈다고 한다.
<중 략>
나는 그 지인의 심정이 이해되었다. 집에서 키우는 작은 화분의 꽃나무 하나가 시들고 말라도 마음이 쓰이는데 산을 빽빽하게 채우는 그 울창한 나무를 무시로 베어내야 한다면 아무리 업이라곤 해도 나도 마음이 쓰일 것 같다. 애초에 그 일을 직업으로 택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나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 작가의 지인이 하는 일은 세상에 필요한 일이니 그 일은 아무래도 기질도 강하고 강단도 있는 사람에게 어울릴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