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교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21.04.23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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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불교의 이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선이란 무엇인가
2. 북종선과 남종선
3. 혜능의 전통
4. 한국의 선불교
5. 한국불교의 돈점논쟁
본문내용
1. 선이란 무엇인가
* 선(禪, ⓢdhyāna, ⓟjhāna) : 선이란 팔리어 ‘자나’를 음역한 것으로 선나(禪那)의 약칭이다. 또한 의역하여 정려(靜慮), 사유수(思惟修), 선정(禪定), 삼매(三昧)라고도 한다.
- 기본의미 : 진리를 올바로 사유하기 위해 조용히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선수행의 목적은 산란심(散亂心)을 제지하는 소극적인 목적에 그치지 않고, 마음의 힘을 오로지 한 곳에 기울이는 것에 의해서 어떤 대상을 철저하게 관찰하는 적극적인 목적도 있다.
※ 초기불교에서 禪을 의미하는 용어
① 디야나, 쟈나(ⓢdhyāna, ⓟjhāna) : 선나(禪那), 선사(禪思), 정려(靜慮) - 심사숙고하다.
② 사마디(samādhi) : 등지(等持), 삼매(三昧) - 마음을 평정(平靜)하게 하여 하나의 대상에 전념(專念)하는 것.
③ 요가(yoga) : 정신통일, 전념.
④ 사마팟티(samapatti) : 등지(等至), ‘도달’의 의미. 4무색정이나 멸진정을 나타내는 경우.
→ ①②③④는 불교 이전에도 사용되던 용어다.
⑤ 사마타 止(ⓟsamatha) : 평정, 가라앉는 것.
⑥ 비파사나 觀(ⓟvipassanā) : 관법, 세간의 진실한 모습을 본다.
→ 지와 관은 본래 별개의 용어이며, 불교 독자적인 용어다.
⑦ 삼학 중의 定 아디칫타(adhicitta) : 뛰어난 마음. 여기서 칫타(citta)는 禪의 의미. ⑧ 사무량심의 捨 우펙카(upekkhā) : 무관심의 경지. ⑨ 해탈 비목카(vimokkhā) : 禪을 의미함. ⑩ 사념처의 念 사티(sati). ⑪ 想 산냐(saññā) : 상념(想念).
* 선당(禪堂, 禪院)의 개판(開板)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生死事大(생사사대), 光陰可惜(광음가석), 時不待人(시부대인), 愼勿放逸(신물방일).
참고 자료
道元, 『永平清規』(『大正藏』82, pp.320上-325中).
이시이 슈도(石井修道), 「禪系の仏敎」, 『新佛敎の興隆(東アジアの佛敎思想Ⅱ)』(東京 : 春秋社, 1997), pp.147∼184. 참조.
최영진 외, 『한국철학사』(서울 : 새문사, 2009), 112쪽 참조.
김응철, 「깨달음 논쟁, 그 오래된 역사」, 『불교평론』(66호,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