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비트겐슈타인 전기철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비트겐슈타인의 생애
3.『논리철학논고』의 구성과 내용
4.『논리철학논고』의 언어
5. 맺음말
본문내용
『논리철학논고』(論理哲學論考,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 1922)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분석철학자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이 생전에 출간한 유일한 철학, 특히 분석철학 단행본이다. 이 『논리철학논고』는 소위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이 경구로 표현되어 있다. 『논리철학논고』는 두 가지로 매우 유명하다. 첫 번째는 “언어의 한계가 곧 세계의 한계”로 대표되는 그의 전기 철학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지극히 난해하며 복잡하다는 점이다. 그의 저작은 매우 간단해보이지만 함축적이면서도 확고한 선언들로 이루어져있다. 반면 이에 대한 엄격한 논증이나 부가적인 설명은 턱없이 부족하다.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트겐슈타인은 결코 『논리철학논고』를 독자를 위해 쓴 것은 아닌 듯하다. 독자들이 그의 선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주석이나 메모를 남기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는 독자들이 그와 함께 사유하고 고민하며 철학할 것을 요구한다. 그 자신이 서문에서 밝혔듯이 『논리철학논고』는 “이 책 속에서 표현된 사고들을 스스로 이미 언젠가 해본 사람만이 이해”할 저작이다. 다시 말해 비트겐슈타인 사유의 방식을 끝까지 추구하면서 그 답을 구하고자 하는 이들만이 이 저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이 그저 이전에 먼저 살다간 철학자들의 사유에 따른 결과물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유의 방식에 집중하는 것이라면 이 『논리철학논고』는 실로 철학적인 저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분석철학자 중 한 명이다. 언어분석철학은 언어에 집중하여 언어를 분석하며, 그 성질을 밝히고자 하는 철학의 한 갈래이겠다. 인간은 철학뿐만이 아니라 기초적인 사유와 그 전달까지도 언어를 통해 한다. 언어 없이 철학을 한다는 것은 쉽사리 상상하기 힘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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