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윤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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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철학과 윤리 수업을 듣기 전까진 사실 ‘철학’에 대해 막연히 생각만 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물론 나름대로 철학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모호한 생각들이었다. ‘나는 왜 사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나의 양심적인 면들 혹은 악한 면들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이고 어떻게 이것들을 컨트롤하며 현명하게 살 수 있을까?’. 이런 종류의 철학적 생각들은 아마 누구든 하는 평범한 생각들일 것이다. 물론 나도 이런 생각들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싶었으나 현실에선 나와 죽마고우 사이인 친구 한명 뿐이었다. 물론 이런 철학적 이야기들을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행운이지만 여전히 내 생각을 나름대로 기준을 갖추고 객관적으로 비교해보기에는 나의 철학적 지식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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