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 독후감

소개글

작품명 : 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
작가명 : 크리스토퍼 커, 카린 마르도로시안
출판사 : RHK
발매일 : 2020. 9.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무신론자다. 환생을 다룬 콘텐츠를 재밌게 보고 있지만, 그건 내가 환생을 믿어서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천국이나 지옥따위에도 큰 흥미는 없다. 사후세계 역시 믿지 않는다. 지금의 삶이 끔찍한데, 죽음 다음에도 삶이 존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지옥이 아닐까? 그나마 다행인 건 미스터리에는 평소 관심이 있는 편이어서 임종 전 경험이나 사후세계를 다룬 콘텐츠를 불편해 하지는 않는다. 쓸데없이 장황하게 본인의 기호를 설명하고 있는 이유는 내가 이 책에 대해 완전히 착각하고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죽기 전에 꿈을 꾼다>를 처음 도서관에서 빌렸을 때, 나는 비교적 희망에 차 있는 상태였다. 우울증으로 회사를 그만둔 후 17년간의 서울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본가에 내려와 온전한 백수가 되었다. 집 근처 도서관에 단기 근로직 자리가 생겨 평소 로망으로 품고 있던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도서관에서 일하기’라는 버킷리스트를 짧게나마 이룰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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