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철학 비평문(타자에 대한 나의 책임-임마누엘 레비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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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철학 비평문(타자에 대한 나의 책임-임마누엘 레비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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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자에 대한 책임이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 속에서 내가 나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마누엘은 상대방을 얼굴로써 보고 있다. 레비나스에게 얼굴은 상황을 갖지 않는 헐벗음이다. 이웃은 그 헐벗음으로 말미암아 성이나 인종, 계급에 한정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웃에 대한 책임 역시 상황을 넘어서서는 무한한 것이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얼굴의 헐벗음은 얼굴의 정직함, 방어하지 않는 정직한 노출이다. 종교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얼굴을 천으로 칭칭 감고 숨기고 다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즉 다들 화장으로 어느 정도 원래의 얼굴을 숨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얼굴 자체를 가리거나 숨기진 않는다. 그런 점에서 얼굴은 가장 헐벗고 가장 궁핍한 상태로 머물러 있다. 옷을 입더라도 얼굴에도 옷을 입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굴은 타자에게 가려짐과 숨겨짐 없이 정직하게 드러난다. 이렇기 때문에 얼굴은 헐벗은 채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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