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소설 [악령] - 요약본
- 최초 등록일
- 2020.12.24
- 최종 저작일
- 2020.12
- 2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러시아 문학, 도스토예프스키 장편소설 [악령] 요약본 및 감상문입니다.
(3부의 6~8장 내용이 데이터 유실로 누락되어 있습니다)
목차
1. 1부
2. 2부
3. 3부 (6~8장 누락됨)
4. 찌혼의 암자 (부록) 및 필자의 감상
본문내용
우선 소설의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시대적인 분위기(소설내용을 토대로 필자가 파악한 추상적인 시대적인 분위기)를 짚고 넘어가면, 당시 러시아에는 어떤 새로운 사상들이 물밀 듯 밀려오는 시기였다. 어떤 새로운 사상들이란, 무신론, 이상주의, 자유주의 등의 그 본질이 애매모호하거나 허황된 공상에 가까운 사상들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새로운 사상을 깊은 고민 없이, 순전히 진취적이고,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는 취지만을 앞세워 받아들이기 급급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들은 껍데기만 주체적일 뿐, 실상은 전혀 주체적이지 않으며, 또한 스스로 위선에 빠졌지만 자신의 위선을 인지하지 못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현재 우리사회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는 감상태도를 지니면서 악령을 읽어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접근을 해본다.
스쩨빤은 경향적이고 개혁적인 공상 혹은 사상을 지니고, 자신이 시민적인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공상과 달리 위선적이고 허영에 찬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습관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는 바르바라의 20년지기 친구이자, 그녀의 아들의 가정교사였다. 스쩨빤과 바르바라의 우정은 특이한 애증의 관계로 형성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도 그들은 걸핏하면 싸우기 바빴다. 바르바라는 스쩨빤의 학문적인 교양과 식견, 사상 등을 존경했지만, 술과 도박을 좋아하고, 하찮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깔끔하지 못하며, 어린애 마냥 어리광을 부리는 등의 그의 성격 때문에 그를 나무라하고 보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반면 스쩨빤은 자신을 독재적인 통제에 대해 싫증을 느끼면서도, 그녀를 자신의 유모와 같이 생각하고 있었고, 재정적으로도 거의 모든 생활비를 그녀에게서 받고 있었다.
바르바라는 현의 대지주로서 사교계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었고, 현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음과 동시에 시기, 질투를 받아왔다.
참고 자료
악령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 김연경 옮김 | 열린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