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군주론의 Virtu와 Fortuna

소개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8장에 주목하여, 마키아벨리가 Virtue와 Fortuna을 통해 "정치적 미덕"이 목적에 의해 정당화 될 수 있음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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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글은 마키아벨리의 저작인 군주론을 통해서 virtue와 fortuna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봄을 그 목표로 한다. 첫 번째로 그의 의도를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8장이다. 그는 아가토클레스가 옹이장이의 아들에서 왕이 되기까지 수행한 비도덕적 악행을 열거한 뒤 ‘시민들을 살해하고 친구들을 배반하고 신의, 연민, 신앙심을 결여하는 것을 아직 비르투라고 부를 수 없다.’라고 기술한다. 그런데 이 ‘아직’이라는 단어가 함축하는 것은 꽤나 인상적이다. 번역자인 박상섭은 이를 아가토클레스의 악행이 비르투가 될 가능성을 열어 논 기술(記述) 법으로서 설명하는데, 이는 대단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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