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Keats, Ode on a Grecian Urn 작품 해석(2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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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를 정의하려는 시도는 역사가 흘러온 햇수만큼이나 긴 시간 동안 많은 인물들에 걸쳐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그 중 누구도 ‘이것이 미다’라고 한 마디에 단정 지을 수는 없었다. 도리어 미의 의미는 시간의 흐름과 예술의 증대에 따라 그 심오함과 모호함을 더해 갔다. 이러한 미적 애매모호함은 비단 철학자뿐만 아니라 시인들에게도 그 궁극성에 대한 고민 의지를 불어넣었는데, 이를 통하여 우리는 미를 소재로 한 시인들의 고찰 결과를 현재 여러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본 Response Paper에서 다룰 John Keats의 ‘Ode on a Grecian Urn’이다. 본 작품은 고대 그리스의 항아리 위에 그려진 그림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시인 Keats의 경험에서 비롯하였다. 문학사적으로도 큰 가치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특히 미의 구현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속성과 생명력에 대한 고찰이 상당히 흥미로우며, 더불어 마지막 5연에서 나타나는 두 가치에 대한 혼란은 특별히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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