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 지역유적 『만복사지(萬福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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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지(萬福寺址)는 고려시대의 절터로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위치해있다. 만복사의 주요 유물과 석조물로는 고려시대의 오층석탑, 석좌(夕座) 당간지주(幢竿支柱), 석불입상(石佛立像)과 그 뒷면엔 부처가 앉아있는 모습의 조각, 절의 당간지주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왕상(仁王像)을 조각한 석인상 등이 있다.
만복사의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11세기 초 고려 문종(文宗)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신라 말 도선(道詵) 통일신라시대의 승려로 혜철에게서 무설설무법법(無說說無法法)을 배웠다. 그의 음양지리설, 풍 수지리설은 조선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절을 짓고 탑을 건립하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후 만복사는 남원 일대의 대사찰로서 명맥을 유지하였는데, 수백 명의 승려가 아침에 시주(施主)를 받으러 나갈 때와 저녁에 돌아올 때의 행렬은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박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