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간호학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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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걸친 000대병원에서의 성인간호1 실습은 처음 막연하게 두려워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괜히 걱정이 가득했던 것이 무색하게, 00병동의 간호사 선생님들은 모두 ‘학생간호사님’이라고 불러주시면서 존중해주셨고, 모르는 게 있거나 서투른 게 있어도 가르쳐주셨다.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원만하게 2주를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성인 실습을 하면서 나는 실습이라는 제도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기본간호학’, ‘성인간호학’ 등의 많은 이론적인 과목들을 배우고 시험을 쳤었지만, 실감도 잘 나지 않고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정보만 받아들였던 것과 달리, 실습을 하는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능동적으로 찾아보는 것을 요구했다. 선생님들이 배웠던 것을 아냐고 여쭤보시는 것도, 모르면 직접 찾아보라고 지시하시는 것이 낯설고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이게 바른 학습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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