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나에게 프로포즈를 안한다면
- 최초 등록일
- 2020.07.21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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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연애임에도 불구하고, 내 남자가 나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늘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가족들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회사 직원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 한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도 마찬가지다. 그 관계속에서 어쩌면 해결점이 될수있는 무언가를 내가 발견해 낸다면, 좀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아래의 사례와 공감되는 경험을 하신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다.
20살에 학교를 졸업에 24살에 취업이라는걸 하게됐다. 정신없이 일을 배우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회사사람들이 시집을 가야하지 않겠냐 한다. 오지랖들이 왜이리 넓은지 본인들의 지인들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한다. 연애를 해본지가 언제쩍이였나 생각을 해봤는데, 대학교때쯤 사귀어본 몇몇 남자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별생각이 없었지만, 봄과 가을만되면 알수없는 외로움에 사로잡혀 홀로 자취방에서 맥주를 까서 마셨었다. 시트콤과 드라마를 정주행 하면서 웃었지만 그 순간 뿐이었다. 친구들을 집에 불러 적적한 마음을 달래볼까 하고 초대를 하면, 이년들은 잘 이야기하다 다시 또 자기네 연애 이야기를 하질않나, 자기 남편과 시어머니 욕을 하질않나. 배부른 소리들을 지껄인다.
이년들 앞에서는 공감을 해주긴 하지만 내 마음속 안에서는 나는 뭘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다시 나는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었고, 지금은 그 느낌이 너무나 익숙한 습관으로 자리잡히게 됐다. 설날과 추석명절에는 년차까지 써서 고향집을 방문하면, 나를 물어 뜯기바빴다. “도대체 시집은 언제 가는거냐. 너 이렇게 살다갈래?” 처음에는 이런말을 듣고 발끈했다. “내 인생이니깐 내가 알아서해” 라며 언성을 높히고 덤벼들었다. 그렇게 한지 어느덧 3년째. 내 나이는 30에 접어들었고, 당연해진 친가족들의 잔소리는 나에게는 인제 이웃집 개가 짖는 하울링에 불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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