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 에세이, 감시체제 속에서 개인은 어떻게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

소개글

감시체제 속에서 개인은 어떻게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1789년 프랑스 대혁명, 1919년 3.1운동,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2016년 촛불시위. 역사에서 우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했으며,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왔다. 그 결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국가 권력에 의하여 자유를 제한받지 않을 권리”인 자유권을 헌법에 의해 보장받고 있다.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는 법에 따라 위법행위로 규정되고, 위법행위를 한 자는 사법기관에 의해 처벌받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행동하고 있을까? ‘감시와 처벌’ 에서 푸코는, 법에 의해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고 있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안일함을 일깨워 준다.
그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정당하다고 받아들이는 권력에 대해 비판한다. 학교, 군대, 회사, 병원 등 모든 사회 기관은 또 하나의 감옥일 뿐이며, 기관 안에서 행해지는 제도와 규율들은 그 곳의 수용자들을 유용하게 다루기 위한 수단이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순수한 교육의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은 권력의 통치를 효율적으로 받기 위한 장치로 쓰인다고 보았다.
이렇게 권력이 개입된 위에서 아래로의 검열과 감시 기술이 있는 반면, 현대 사회에서는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서로를 감시하기도 한다. GPS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앱이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sns를 통해 개인은 자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받는다. 우리는 이렇게 매일 다른 이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감시하며, 무의식 중에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sns에 글을 올리는 등 감시받기를 자처하고 있다.

참고 자료

이광석(2013), 지배양식의 국면 변화와 빅데이터 감시의 형성
이희은(2014). 관찰 혹은 자발적 감시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으로 본 권력형 성폭력 (조직내 성폭력) 문제의 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