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 작품 분석 - 로이 리히텐슈타인

소개글

팝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을 만화의 특성과 복제와 차용, 아이러니 등의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글입니다.
팝 아트 혹은 미술 작품, 예술 사조와 관련한 과제를 진행하실 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 만화, 애니메이션과 팝아트
2. 로이 리히텐슈타인
3. 만화로 두 작품 해석하기
4.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테크닉 : 시대에 대한 비판
5. 마치며

본문내용

만화, 애니메이션과 팝아트,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한 수업에서 배우며, 만화와 팝아트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따라서 만화와 시각예술(구체적으로는 팝아트)의 교차적 지점에서 형성되는 연결성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팝아트(Pop Art)는 1950년대 말 영국에서 태동한 예술 사조이다. 하지만 그 부흥은 미국 소비문화의 발달과 함께 미국에 찾아왔다. 팝아트는 1950년대 등장한 대중 매체와 대중 미디어 문화 그리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문화가 가지고 온 물질적 풍요가 합해져 이뤄진 문화이다. 문화의 민주화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상류 사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술들이 대중의 기호에 맞게 재편성되게 되었다. 문화의 소비 주체가 다수의 평범한 대중이 되었기 때문이다. 만화 또한 대중들의 문화라는 점에서 팝아트와 그 맥락을 같이한다.

*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1923 – 1997)의 작품은 다른 시대와 공간을 사는 지금에도 한국 대중에게 소비되고 있을 만큼 대중성을 띠고 있다. 그의 작품은 만화의 한 컷을 확대해 둔 듯한 표현을 사용한다. 만화처럼 하나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인 ‘사랑’의 상반된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했다.

두 작품은 모두 눈물을 흘리는 여자가 주인공이다. <행복한 눈물>이라는 작품명을 통해 주인공의 눈물 의미는 긍정적인 의미임을 알 수 있다. 반면 <익사하는 여자>에 등장한 주인공의 눈물 의미는 작품 속 언어를 해석해 이해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스콧 맥클라우드, 김낙호 역, 만화의 이해, 비즈앤비즈, 2008,
오진경, 팝아트를 중심으로 본 복제의 미학, 한국미술연구소, 2014
안상희,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키스 해링의 작품에 차용된 만화적 이미지에 관한 비교 연구, 2001
정두섭,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의 작품연구, 홍익대학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