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초기 예술교육 이념에 대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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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우하우스와 동시대 예술이론가였던 독일의 빌헬름보링거는 1908년 그의 주요한 책인 ‘추상과 감정이입’을 통해 예술을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비엔나학파인 알로이스Alois Riegl리글의 이론을 수용한 것인데, 리글은 예술의지kunstwollen와 예술표현kunstkonnen 중에 예술의지kunstwollen이 보다 선행되는 것으로 예술의 근원으로 보았다. 칸딘스키가 보링거의 이론을 살짝 바꾸어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을 발표하고 미술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텐 또한 예술의지kunstwollen가 선행된다면 예술표현kunstkonnen은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때문에, 예술의지를 개방시키는 것이 그의 예술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었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칸딘스키를 데려온 이텐이 이와 상반된 의견을 갖고있었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보링거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로피우스가 건축으로 표상되기를 바라며 선언했던 ‘바우하우스선언’이 달성되기 이전에 ‘휴머니티의 완성’이라는 전제가 필요했다고 볼 수있다.

참고 자료

Kenneth frampton, 『Modern architecture - a critical history』, thames and Hudson
Paul Stirton,『Jan Tschichold and the New Typography – Graphic Design Between the world wars』, BGCYALE, 2019
김민수,『필로디자인 – 삶과 철학으로 시대를 디자인한 22인의 이야기』, 그린비, 2007
박선영, 'A study on the Arete of Dancer Considering on Kalokagathia', 한양대학교
브루노 무나리, 『예술가와 디자이너』, 디자인하우스,
진중권, 미학오디세이』,휴머니스트,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