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동어미 화전가, 현대식 비평
- 최초 등록일
- 2020.04.10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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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덴동어미 화전가, 현대식 비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우리는 달관 세대?
2. 수박 겉핥기는 그만
3. #with you #with humanism
본문내용
“좋아요.”“괜찮은 것 같아요.”“그냥 그걸로 해요.”조별 과제를 하며 조원들의 생각에 대해 물었을 때 돌아온 답변이었다. 그들은 이미 세속의 시시비비를 초월한 달관의 경지에 이른 듯 보였다.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 지도 모른다. 현실에 조용히 적응하고 욕망과 꿈의 크기를 줄여야만 하는 우리는 ‘달관 세대’다. 우리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중저가 옷을 입고 햄버거를 먹어도 행복을 느낀다. 고된 일들을 겪고 고향으로 돌아와 화전놀이를 즐기는 덴동어미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하지만 ‘덴동어미의 달관’과 ‘우리의 달관’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덴동어미의 그것은 모진 세상 속에서 끝까지 버티며 얻어낸 그것이고, 우리의 그것은 세상에 대한 절망의 포장지일 뿐이다. 세속을 초월한 것이 아닌 세속에 대한 아무런 기대 자체가 없는 상황. 내일이 나아질 거라는 기대가 없고 취업을 해도 행복하지 않을 것을 모두가 알지만 침묵하는 상황.
한 커뮤니티에서 “당신이 포기한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의 설문이 진행되었다. 20-30대가 포기한 것은 꿈, 출산, 주택, 결혼, 인간관계 등 다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