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정책에 대한 고찰

소개글

필요성과 정책 발안의 이유, 이점과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2015년 1월. 포괄간호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보호자 없는 병동이라는 모토의 병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명칭이 변경된 이 정책은 과거 보호자나 보호자가 고용하는 간병인에 의해 비전문적으로 이루어지던 간병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을 이루어 모든 간호행위를 전담해 간호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주 목적인 정부의 신정책이다. 실제로 이 서비스를 경험한 환자, 보호자들은 전문적인 서비스와 간병인을 따로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경제적 부담감은 덜면서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만족하는 반응이 다수였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간호사가 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해 기존의 비전문적인 간호제공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줄이며 최상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가장 이상적인 간호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의료인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성공한 정책이었을까? 이 정책의 본래 의미가 퇴색되지 않으면서 의료인에게도 과중한 부담이 가지 않기 위해서는 간호사 당 환자 수가 일정 이상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간호 인력의 실정은 어떠한가? 일부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간호등급조차 받지 못할 정도의 간호 인력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1등급의 간호등급을 받은 대학병원들조차도 그만큼의 중등도가 부과되어 대한민국의 간호사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시간도 없이 일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간호사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인한 이중 삼중 부담을 더한다는 것은 간호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맡기겠다는 뜻이며, 결국 과도한 업무를 견디지 못해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간호사의 실수나 방심은 증가되고, 그로인해 의료의 질이 떨어져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자료

박인혜 · 고정은 · 최희정 · 안옥희 · 김희걸 · 양숙자 · 정읜남 · 최혜정 · 심문숙 · 차남현 · 최인희 · 조유향 외 공저, 「지역사회간호학1」현문사(2016)
이정민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와 일반병동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 비교 연구
김소은 · 한지영 -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일반병동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감정노동, 간호업무수행 및 소진
대한간호협회 학회지
국민일보 - ‘5년간 5배 늘린다’는 간호·간병통합… 인력이 문제 (2017-09-26)
보건복지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