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의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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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혼자 태어난다. 혼자로 태어난 후 부모님들이나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뒤 다시 혼자가 된다. 혼자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한국은 ‘우리’라는 말을 항상 사용하지만 이 ‘우리’ 라는 말이 한국만큼 자주 쓰이는 나라가 있을까? 한국 사람들은 평생을 살며 우리라는 말에 익숙해져 항상 같이, 함께 하여야 된다고 인식되는 것 같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항상 너의 일은 너 가 스스로 해야 된다.” 라는 교육철학을 가지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일을 혼자 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했고,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시대의 혼밥, 혼술 이라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혼밥 혼술이 대중화되어서 조금 나아졌을지는 몰라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혼밥을 하거나 혼술을 하는 사람을 안타깝게 보며 사람들은 대인관계가 힘든 사람일 거야 지레짐작 하곤 했다. 이 얼마나 쓸데없는 참견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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