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표현과 이해] 그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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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옛날에 읽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의 후속 작이란 이유이다. 확실히 언제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군대에 있을 때 본 것 같다. 내생에 책을 젤 많이 읽은 때는 군대에 있을 때니까..) 아무튼 처음 이 책의 작품해설을 봤을 때 3부작이란 글을 보고 굉장히 흥미를 느꼈다. 마치 3편으로 된 책을 1권을 다 읽고 2권을 펼쳐 들 때의 마음이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산뜻한 첫 느낌관 달리 난 다섯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책을 읽다 잠이 들어버렸다.
그 다음날 다른 책들을 찾아봤지만 썩 그렇게 맘에 확 와 닫는 책이 없었다. 그러기를 한두 번 집에서 학교를 오가는 버스에서 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의 처음 시작은 전체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부상당한 오빠로 인하여 남으로 피난 못간 저자 식구들의 상황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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