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 카리스마의 여제
- 최초 등록일
- 2003.10.09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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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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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pilogue 1.
일단, 책의 소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여제 무칙천] 이라는 제목에 관해 먼저 일러 두어야 할 것 같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칙천무후’ 라는 제목이 더 익숙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대부분의 저작물들 역시 ‘칙천무후’ 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의 오랜 역사서의 전통을 그대로 답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녀가 고종의 황후였다는 사실만을 표면에 내세우고, 무주제국을 세워 중국사상 전무후무한 오직 한 사람의 여제가 되었다는 중요한 사실은 지나치고 있는 것이다.
‘무칙천’ 이라는 제목도 있지만, 역시 ‘무칙천’ 만으로는 여제가 된 그녀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무칙천’의 무는 성 이므로 괜찮다고 하더라도 ‘칙천’ 은 그녀 자신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사후의 존호속에 들어 있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 ” 또는, 칙천문자 로 ‘무월’ 이라는 성명만을 표기하면 오히려 그녀 자체가 낯설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일부 사학자들은 무칙천은 그대로 남겨두고 거기에 여제 라는 두 글자를 덧씌우기로 했다. 황후시대, 또는 태후시대 의 무조 는 오로지 “여제” 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그녀를 개괄하는 데에는 “여제 무칙천” 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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