雙花店(쌍화점) 감상/평론/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0.01.27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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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쌍화점(雙花店)에 대해 직접 작성한 감상입니다.
표지 제외 총 6페이지의 분량이며 글자크기 10 포인트입니다.
고전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레포트를 냈기에 관련 강의 들으시거나 쌍화점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보시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
목차
1. 쌍화점을 보고나서...
2. 왜 제목이 '쌍화점'인가?
본문내용
제목이 왜 쌍화점인가에 대한 나만의 결론을 찾기 위하여 첫 번째로 한 것은 낱말 뜻풀이다.
우선, ‘쌍화점(雙花店/원작)’과 ‘쌍화점(霜花店)을 비교해보자.
雙 1. 두, 둘 2. 한 쌍 3. 서로 짝짓다. 4. 짝이 되다
花 1. 꽃 2. 꽃모양의 물건 3. 아름다운 것의 비유 4. 비녀 5. 아름답다
店 1. 가게 2. 여관
위의 단어들은 내가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만 추려낸 것이다. 단어 뜻을 조사하고 의미를 합쳐보니 꽃을 파는 가게, 한 쌍의 아름다운 물건을 파는 가게, 서로 짝을 짓는 아름다운 여관 등등 직접적으로 합치니까 어감이 이상하지만 대충 꽃가게, 악세사리가게, 여관 같은 의미로 이해가 되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쌍화점이라는 노래였다. 쌍화점을 보면 처음에 이렇게 시작한다.
雙花店에 雙花사러 갔더니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쥐어이다.
조사를 하면서 대부분 雙花를 대부분 ‘만두’로 해석하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어강석선생님의 構造的 相關性으로 본 雙花店을 참고하여 회회아비를 북부유목민족으로 보고 ‘쌍화’를 해석하였다. 위에 처음 뜻풀이를 하고 조합한 어구를 보면 꽃가게, 악세사리가게, 여관으로 좁힐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고 말했다. 그중 악세사리가게로 나의 생각을 좁혔는데 그 이유는 북부유목민족의 생활 중 하나가 공예였다. 즉, 유목민족들은 공예를 하고 살았는데 그런 유목민족들이 고려시대 때 들어와서 가게를 차렸는데 그 가게 이름이 雙花店인 것이다. 즉, 한 쌍의 비녀를 파는 가게로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회회아비가 북부유목민족이 아닐 수도 있고, 쌍화점이 비녀를 파는 곳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나는 그렇게 이해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그럼 왜 영화는 쌍화점이라고 했을까?
나는 여기서 한 가지를 빼고는 전혀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민망하지만 그 한 가지도 ‘性愛’뿐이었다. 쌍화점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남녀상열지사의 노래였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構造的 相關性으로 본 雙花店> ㅣ어강석 ㅣ한국고전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