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와너- 마르틴 부버
- 최초 등록일
- 2003.09.1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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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와너 독서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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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와 너’ 제목만 봐서는 단순하고 간단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어림없는 생각이었다. 깔끔한 겉표지랑 얇은 책 두께 덕분에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지만, 정말이지 저번에 읽었던 ‘시지프의 신화’와 맞먹는 수준의 책이었다. 읽어도 읽어도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시지프의 신화와 같이 수수께끼 같은 문장들은 아니였지만, 뭐라고 할까.. 마치 구름 속을 헤메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유명한 소설들은 다 이런 건지,, 정말 위대한 인물들의 사상과 생각을 이해하기란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나와 너’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나’는 단순하게 1인칭을 말하는 것이고 ‘너’ 역시 단순하게 2인칭을 가르키는 것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고, 이 간단하고도 명료한 명제에 대해 의심을 품고 깊은 사색을 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부버는 달랐다. 그는 ‘나와 너’에 관해 진지한 고찰과 사색을 하였다. 이 책의 집필기간이 6년이나 걸렸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가 이 주제에 대해 얼마나 고뇌하고 사색했는지 알만 하다. 역시 대표적인 철학자라고 할만 하다.
부버의 이 소설은 심오한 관계철학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부버의 철학은 그 깊이 만큼이나 난해하다. 이 소설을 읽으려면 우선 생각할 준비를 하고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읽고 나서 많이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그 만큼 큰 여운을 남기는 것 같다. 이 소설은 크게 3부로 나누어 있다. 이 중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은 제 1부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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