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국가론
- 최초 등록일
- 2003.09.03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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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의 일반적인 관점에서 아무리 우수한 체제라도 개인의 의사 존중이 우선하지 않으면 그 제도는 휼륭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가론에 나타나는 국가 체제가 개인의 선택과 능력에 따른 교육이라고 해도 결혼이나 자녀 생산의 문제에서 계급간의 이동을 막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또 만약 철학자인 지배자 계층의 판단이 나쁜 결과를 가져왔을 경우, 그 영향은 모든 계급에 미친다는 점에서 선택할 기회가 없던 사람들도 책임을 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점은 신이 아닌 이상, 철학자도 언제나 옳은 판단만 내릴 수는 없으므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철인정치는 잘못될 경우에는 국민의 다수를 존중하지 않는 독재정치가 될 위험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상국가나 철인정치를 논할 때, 어떤 영혼이 천성과 함께 결부되었을 경우에 어떤 선하고 악한 것을 만들어 낼 지를 알아야 하듯이 정치체제 역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알아야 하는 사실을 생각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결점들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사람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리스 사람과 똑같이 대우할 것을 주장한 세계 시민적인 관점, 플라톤의 국가 이상의 목표가 그리스 공공체의 혼란 구제였다는 점, 여성에게도 철학적 소질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 점, 그리고 이데아의 세계를 추구한 유토피아적 사고가 근세의 사회주의에 큰 영향을 끼친 점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큰 업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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